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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 / 책 소개

by 크레센또 2026. 6. 13.

아비투스 / 도리스 메프틴 지음 / 배명자 옮김

 

이 책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방향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발전하고 싶거나 무언가 정체되어 있다고 느낄 때

스스로를 점검하기 위한 틀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비투스(HABITUS) 

 아비투스는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저서 <구별 짓기 La distinction> 이후 대중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이 책의 저자 도리스 메르틴은 대학 시절 토론 수업의 도서 목록 중 하나였던 부르디외의 상기 도서에서 이 개념을 접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아비투스를 철학적인 개념으로 파고들 필요 없이 습관이나 행동양식, 취향, 가치관의 의미정도로 생각하고 읽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목차와 부제     

                                                                아비투스가 삶, 기회, 지위를 결정한다

                                                               심리 자본 -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문화 자본 -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지식 자본 -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경제 자본 - 얼마나 가졌는가

                                                               신체 자본 - 어떻게 입고, 걷고, 관리하는가

                                                               언어 자본 - 어떻게 말하는가

                                                               사회 자본 - 누구와 어울리는가

 

 

책에는 일곱 가지 자본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지만 몇 가지 자본만 다루려고 합니다. 

요약글은 아니고 기억에 남았던 부분들만 발췌한 후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것이니 편하게 읽으시고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 심리 자본 -

성장 마인드 셋 

"늘 같은 곳에 머물지 마라"
"미국의 심리학자 캐럴 드웩은 한계를 긋는 태도를 '고정마인드 셋'이라고 불렀다. 고정마인드 셋을 가진 사람은 "나는 원래 수학을 못해"라고 확신하는 고집스러운 어린아이와 같다." 
"특히 젊은 세대는 학습, 자기 최적화, 한계극복을 중시한다."
"100퍼센트 고정 마인드셋을 가졌거나 100퍼센트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없다. 우리는 두 가지를 모두 가졌다. 그러나 아비투스를 바꾸려면 성장 마인드셋이 더 유리하다.

 

 아비투스를 바꾸기 위해서는 성장 마인드셋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성장 마인드셋은 학습, 최적화, 한계극복과 같은 것을 수반하는 듯합니다. 성장 마인드셋은 마치 나의 고점을 높이는 모든 생각이나 행동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회복탄력성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나서 숨을 크게 쉬고 계속 가던 길을 가면 된다...(생략)... 스포츠 정신, 자제력, 탄력성, 수용력 같은 성격 강화가 전문 지식 습득보다 더 중요하다."
"상실, 질병 스트레스 등 압박을 받을 때 필요한 능력과 인생이 잘 풀릴 때 필요한 능력은 확연히 다르다. 인생의 힘겨운 구간에서는 신랄한 비판 견디기, 실수 허용하기, 허황된 소망 버리기, 좌절하지 않기 등이 필요하다. 
"회복탄력성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일 때마다 우리는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다. "

 

 누구나 삶에서 정체기, 상실감, 압박감, 그 외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과 관련하여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고 말하지만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무언가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복탄력성 기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회복탄력성의 하위 역량에 대한 힌트를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장 마인드 셋이 고점을 높이는 것이라면, 회복탄력성은 저점을 높이는 마인드 셋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식 자본

나는 무엇에 심장이 뛰는가

"성공한 인생은 여러 분야에서 실현될 수 있다...(생략)... 나는 무엇에 심장이 뛰고, 무엇을 싫어할까? 성공한 삶은 내게 무엇인가? 경제적 성공? 사회적 인정? 성취과 의미? 혁신과 창조? 선행? 개인의 행복? 나는 도전을 추구하는가. 안정을 더 중시하나?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는 사람은 아비투스도 고려한다. 나의 위치는 어디이고 나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위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 질문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노선'을 빨리 정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 본 것 같습니다. 임원을 목표로 할 것인가? 때가 되면 독립해서 나의 사업체를 만들 것인가? 부업의 겸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커리어를 확장시킬 것인가 등등. 얼마나 멀리 갔는가도 중요하지만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질문들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중요한 졸업장

"졸업장이나 학위가 명함이나 명패만 장식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삶'에서 졸업장은 더 빨리 도약할 가능성을 높인다."
"대학 졸업은 탄탄한 직업 전망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문화자본과 사회자본으로 이어진다. 대학 졸업자은 세련된 아비투스, 고급 생활양식, 더 흥미로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든다."

 

 졸업장으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문화자본과 사회자본 또는 다른 자본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자격증, 분야에 대한 탐구나 지적 활동을 포괄하는 것으로 읽는 것이 좀 더 글의 요지에 부합할 것 같습니다. 대학졸업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는 없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를 증명하는 수단으로써의 가치는 점점 줄어들 수 있겠지만 명문이라고 불리는 대학의 졸업장은 나를 증명하기 위한 '긴말'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 자본

아무튼,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

"돈만으로 행복을 만들 수 없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우는 것보다는 택시에서 우는 게 더 낫다.
"고소득층에서도 돈의 증가는 당연해 유쾌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는 않는다. 기본 욕구를 미혹한 많은 것이 이미 채워졌기 때문에 한계효용이 감소한다."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돈이 늘어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자산이나 소득이 늘어날수록 1 단위의 돈이 추가로 가져다주는 만족감은 점점 작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돈이 곧 행복은 아닐지 몰라도 '돈이 없어서 생기는 불행'은 막아줄 수 있나 봅니다. 

 

돈은 명품 가방이 아닌 자유를 선사한다

"경제 자본이 삶의 위험을 줄이고, 인격을 발단시키고,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게 하고, 자녀에게 탁월한 출발 조건을 제공하는 건 사실이다. 돈이 주는 자유는 감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아비투스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어느 정도 재산이 있으면 자신을 굽히지 않아도 되고 다양한 영향을 받지 않아도 된다. 독립하기, 소설 쓰기, 다른 분야로 사업 확장하기, 마음에 담아두었든 특수 기기 구매하기, 유망한 스타트업 인수하기. 종종 이런 행위가 토대가 되어 더 높은 소득 가능성과 야망이 생긴다. 이것이 다기 추진력을 키운다. 그 결과는 선순환이다.

 

 돈이 줄 수 있는 자유에는 소비의 자유뿐 아니라 굳이 감수하지 않아도 될 것들로부터의 자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것도 돈이 어느 정도 자유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다른 여섯 가지 자본을 얻기 위한 소비

"높은 경제 자본은 삶을 쉽게 만든다. 재정 자원이 넉넉하면 더 과감해질 수 있다. 대출 없이 마련한 자가 주택과 수억 원의 여유자금을 가진 사람은 수천만 원을 장롱에 넣어두지 않고 수익률이 높은 위험 상품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다."
"넉넉한 통장 잔고는 심리자본을 강화한다. 우리는 안전하다고 느끼고 인생이 두렵지 않으며, 더 나아가 만족감을 느낀다."
"추가 교육에 소비 괸 돈은 지식자본을 늘린다."
"독서, 전시회 관람, 여행에 소비된 돈은 문화자본을 늘리다."
"초대하거나 초대에 응하면 돈은 들지만 사회자본이 늘어난다."
"좋은 옷을 사고나 일주일 동안 바닷가에서 휴양하면 경제자본이 신체자본으로 바뀐다."

 

 경제자본이 풍부하면 다른 여섯 가지 자본을 얻기 수월하다고 합니다. 경제자본은 다른 자본을 증폭시키는 지렛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체 자본

당신의 신체를 가장 소중한 자본으로 대하라

"신체자본에 쏟는 투자는 보람을 준다. 잘 관리된 몸과 외모는 만족감과 실력, 그리고 사회적 명성도 높인다. 신체자본이 넉넉해야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
"신체를 더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만드는 소소한 일들은 종종 무시된다. 계단 대신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균형 잡힌 점심식사 대신에 초코바 하나로 때우고, 퇴근 후에는 곧장 침대에 쓰러지고, 치실을 사용할 기운조차 없다. 그렇게 해서는 신체자본을 쌓을 수 없다. 당신의 안위를 위해서는 충분한 잠, 운동, 올바른 섭식, 넉넉한 휴식, 충분한 야외활동이 필수다.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동안 잠깐 스트레칭, 초콜릿 대신에 견과류 한 줌, 잠들기 전 한 시간 동안 스마트폰 중단하기..."
"연구에 따르면 명성이 높은 사람들은 실제보다 몸집과 키가 더 크다고 평가된다. 이런 인상은 신체 아비투스에서 생긴다. 그들은 글자 그대로 고개를 빳빳이 드는 옷을 입는다. 자신감 넘치는 큰 보폭이 걸음걸이를 바꾼다. 차분한 등장이 고상함을 표현한다."
"심리학자 에이미 커디의 유명한 연구에 따르면 자세를 크게 할수록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내려가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간다."

 

 신체 자본이라는 것은 포괄적인 의미로 '잠재력을 온전이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모나 건강뿐만 아니라 습관이나 루틴, 심지어 행동양식이나 평소에 취하는 자세 또한 우리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향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